HER 영화 정보
한국에서는 2014년 5월에 개봉한 영화로 강렬한 포스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았던 영화입니다. 15세 관람가로 장르는 멜로/로맨스/ 장르입니다.
2014년 1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바로 영화 HER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오는 외로움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의 일을 하는 주인공 테오도르.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그는 외로움을 느낍니다. 지루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좋아하던 게임도 지루하고, 랜덤 채팅을 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 채팅도 그의 공허함을 채워주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을 하다 한 광고를 보게 됩니다. 엘리먼트 소프트웨어가 최초의 인공지능 운영체제 OS 1을 소개합니다. 이에 혹해 가입을 하게 됩니다.
인공지능 사만다와의 만남
AI인 사만다와 대화를 하고 날이 갈수록 친해집니다. 어느날 같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에이미를 만난 테오도르는 전보다 밝아진 모습을 보입니다. 다 사만다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소개팅 기회가 들어옵니다. 주말에 만나볼까 하지만 그는 마무리 지을 일이 남아있었습니다.
바로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는 거였습니다. 사실 그는 이혼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마음은 돌아서지 않고 이혼 변호사에게는 계속 연락이 옵니다.
새로운 만남
소개팅을 나가지만, 그는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밤을 보낼 자신이 없습니다. 두려움으로 가득할 뿐입니다. 그렇게 그는 사만다와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의지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동안 그 누구에도 말하지 못했던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습니다.
타인의 시선
이혼 서류를 작성하러 아내를 만나러 가는데 운영체제랑 만난다는 말에 듣기 싫은 말들을 듣습니다. 캐서린의 말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육체가 없는 운영체계
육체가 없는 사만다였기에 테오도르는 운영체제를 대신해 육체의 역할을 해주는 사람을 불렀지만, 파트너는 울음을 터뜨리며 떠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사만다와 싸우고, 사만다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잠시 떠납니다.
그리고 친구를 만나 고민을 이야기하던 중 문제는 상대가 아닌 자신한테 있었다는 걸 깨닫습니다. 그렇게 사만다의 존재 자체를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합니다. 싸운 뒤, 더 견고해진 두 사람은 여행을 떠나기로 합니다.
사만다의 선물
여행 선물로 사만다는 지금까지 테오도르가 쓴 원고들을 출판사로 보내 책을 출판하도록 도왔습니다. 출판사는 원고를 매우 마음에 들어 했고,, 작가로서 출간까지 하게 됩니다. 이렇게 행복하게 여행을 떠나지만, 이번에는 사만다가 달라졌습니다.
사만다에게 다른 OS 친구가 생기고 맙니다. 인간 사이를 사만다가 이해할 수 없듯, 인공지능 사이에서 테오도르도 낄 수 없게 됩니다. 이후 큰일이 터지고 맙니다.
현실을 마주한 테오도르
사만다가 업데이트를 위해 잠시 꺼졌지만, 그 사이 테오도르는 많은 사람들이 OS와 대화하는 모습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만다에게 다른 사람과도 사귀냐고 묻습니다. 사만다의 대답은 총 641명의 사람들과 사귄다고 합니다. 사랑을 소유라고 생각했던 테오도르는 사만다를 이해할 수 없게 됩니다. 얼마 후 사만다의 선물이 집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사만다는 그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사만다가 떠난 후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그리고 전 부인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합니다. 그렇게 사랑의 뜻을 뒤늦게 알게 된 그의 모습이 보이며 끝이 납니다.
HER 후기
2013년 작으로 참신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도 생각해낼 수 없는 작품입니다.
이상형은 단지 우리가 상대방에게 원하는 이상형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이상형과 정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그들에게 있어서 ‘조건’이란 중요하지 않아집니다. 이렇게 사랑에 빠진 데에는 어떤 특정한 이유도 계기도 없다고 말하고는 합니다.
테오도르와 사만다의 사랑은 어느 순간 자신들이 서로 사랑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다시 영화를 본다면 이상한 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제목이 IT이 아닌 HER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랑에는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이 모든 사랑은 사람들에게 배울 점을 안겨주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연말에 좋은 사람과 사랑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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