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정보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JTBC에서 금토일 주 3회 방영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1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 드라마는 화려한 캐스팅뿐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1화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1화 내용 보고오셔도 됩니다.
눈을 떠보니 1987년
1화가 끝나고 다시 눈을 떠보니 1987년 순양그룹의 막내 손자인 자신(진도준)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간 지금 회장 환갑연이 열립니다. 순양가의 며느리들은 시어머니에게 잘 보이려 노력하는데 이 사이에서 도준의 어머니인 막내며느리도 잘 보이려 하지만 시누이들의 미움을 받습니다.
순양가 넷째 진윤기는 집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준 어머니와 결혼을 해 살아갑니다. 진윤기는 영화사를 열었다고 하지만, 회장은 한심하게만 느낍니다. 회장님은 조금도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도준은 저택을 돌아다니다가 할아버지의 수집품을 몰래 훔치는 미래의 부회장 진성준을 목격하는데 도준이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에 너무 놀란 진성준은 도자기를 깹니다. 현우(도준)가 거의 외우다시피 했던 회장 자서전에도 나오는 이야기였습니다. 과거로 돌아왔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그대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어느 후보에 줄을 서야 할까?
진영기 회장은 대선을 앞두고 어느 후보에 줄을 서야 하는지와 반도체 사업이 미국 일본에 비해 잘 안 되는 편이라 밀고 나가야 할 지 고민 중이었습니다. 미래를 아는 도준은 김대중 김영삼의 단일화로 노태우에 확신들이 없는데도 단일화를 성공하지 못할 거라며 노태우 쪽에 걸 것을 추천합니다. 도준이 예상한 대로 판은 굴러갔고,
이에 놀란 회장은 묻습니다. 하지만 민준은 똘똘하게 반장 선거를 예로 들어 대답을 합니다.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은 도준에게 퀴즈를 냅니다. ‘새우가 어부지리로 고래를 이기는 방법은 없겠나?’라고 묻지만, 도준은 대답을 바로 못합니다. 미래를 바라보는 것은 쉬워도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맞추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퀴즈의 정답
하지만 할아버지가 해외로 간 사이 경제 잡지를 보며 퀴즈의 정답을 찾습니다. 도준이 내놓은 답은 새우의 몸집을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일본과 미국이 앞서는 반도체 사업이지만, 이를 포기하지 않고 사업을 키우면 언젠가는 잘될 것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이 한 마디가 회장의 목숨을 비행기 테러에서부터 지켜냅니다. 반도체 사업을 지키기 위해 원래 타려고 했던 비행을 취소하고 더 빠른 시간에 한국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똘똘한 대답으로 얻은 분당의 땅
이를 본 회장은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냐 묻지만, 도준은 지지와 응원을 바라는 마음을 알아챈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의심이 가긴 했지만, 약속은 약속이니 퀴즈를 맞춘 대가로 선물을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도준이 고른 땅은 87년도에는 인기가 없는 땅이었지만, 지금은 대박이 난 분당 땅을 선택합니다.
여기에 회장에게 하나를 더 얻어내고 싶은 도준은 거래를 합니다. 돈으로도 사지 못하는 걸 회장에게 주겠다고 합니다. 진영기 회장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고 하지만, 도준은 바로 서울 법대 합격증을 가져오겠다고 합니다. 그럼 서울 법대 합격증과 맞바꾼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주말 밥상 위에 도준이네 가족 숟가락 올리는 것과 거래를 한 것입니다. 즉 진양철 회장의 ‘인정’이었습니다.
서울 법대 수석 입학 96학번 진도준
그리고 시간은 흘러 진도준은 서울 법대 96학번으로 입학합니다. 수석으로 입학해버린 도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2화는 끝이 납니다. 30년 뒤의 미래까지 모두 알고 있는 윤현우가 어린 도준의 몸으로 그것들을 무기 삼아 기회들을 만들고 인정받는 게 재밌었던 편이었습니다. 송중기의 빠른 등장을 위해 어린 시절을 빨리 스킵해버린 것이 아쉽기도 합니다. 어린 도준이 돈을 굴리는 과정이 상당히 재밌는 파트인데 그 부분이 넘어가 버려 아쉽습니다.
원작인 소설과 웹툰과는 다르게 16부작으로 편성된 드라마이기에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주 3회 방영되는 드라마이기에 3화가 기대가 되는 회차였습니다. 다음 주 회차를 위해 엄청난 떡밥을 흘릴 것 같습니다. 3화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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