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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레스와 그로밋 : 화려한 외출, 치즈를 먹으러 달까지

by 디자이너 모로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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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 화려한 외출정보

요즘 망원이나 연남과 같이 소품샵이 많은 곳을 가면 그로밋을 많이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로밋을 보면 떠오르는 여러 애니메이션들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억 속에 남은 영화가 이 영화일 거라 생각합니다.

크래커를 먹다가 치즈가 없어서 달까지 가버리는 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월레스와 그로밋 : 화려한 외출1997년 개봉한 23분짜리 영화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저 에피소드로 나온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화라는 점 놀랍지 않나요?

 

귀찮지만 달은 껌이지

오늘도 평화롭게 소파에 앉아 그로밋은 책을 보고, 월레스는 신문을 보고 있습니다. 입이 심심한 월레스는 크래커를 먹으려고 하지만, 치즈가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집에 치즈가 없기에 사러 나가야 되는 상황입니다.  너무 귀찮은데 창밖을 보니 달이 밝게 떠있습니다.

바로 지하로 내려가 로켓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로켓 준비도 뚝딱

톱질을 하고, 못을 박고, 용접도 해내고 페인트칠까지. 둘은 팀워크를 발휘해 빠른 시간 내에 멋진 로켓을 만들어냅니다. 로켓 내부를 보니 인테리어도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아 맞다, 크래커

출발 60초 전, 치즈를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이 1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문을 닫으려는 찰나, 오늘의 주인공인 크래커를 챙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로밋은 시계를 보고, 월레스는 부엌으로 달려가 크레커를 챙겨 옵니다.. 월레스는 시간 내에 크래커를 챙겨 왔고,, 다행히 그로밋은 혼자 달을 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달로 가는 길

달까지 가는 길, 가깝지 않은 거리이기에 월레스는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고, 그로밋은 트럼펫 카드로 탑을 쌓고 있습니다. 경고음이 크게 울리고 곧 달에 착륙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당일치기로 온 달이지만, 무사히 착륙에 성공합니다. 소풍 가방을 챙겨 나와 자리를 잡고, 크래커에 치즈를 발라서 먹기 시작합니다. 다양한 치즈의 맛을 보고 싶었던 월레스는 더 멀리 치즈를 찾아 걸어 나갑니다..

달에 사는 고물 로봇

그러던 중 마주친 고물 로봇. 둘러보니 고장이 난 듯합니다.. 동전을 넣어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어 월레스는 가던 길을 갑니다.

잠시 후 동전을 먹은 로봇이 정신을 차립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누군가 돗자리를 펼쳐두었고, 멀리에는 로켓이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달을 잘라내고 있다는 사실에 화가 난 로봇은 범인을 찾습니다. 그때 보이는 둘을 보고 달려가지만, 동전 하나로는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한정적입니다.

월레스의 머리를 방망이로 때리려는 찰나 로봇은 멈춰버립니다. 월레스는 자신의 동전 때문에 로봇이 여기까지 온 줄도 모르고 무심하게 또 동전을 넣어버립니다.

 

화난 고물 로봇

아까 때리지 못한 것이 쌓여 분노로 차오른 로봇은 지구로 돌아가려는 둘을 막기 위해 켓을 망가뜨리려 달려듭니다. 하지만, 로켓은 떠나고, 로봇은 또 혼자 남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로켓의 부품과 함께 남게 되었습니다.

 

꿈을 이룬 로봇

로봇은 꿈이었던 스키를 타기 위해 로켓의 부품을 스키로 만들어냅니다.

월레스와 그로밋은 치즈를 찾아 지구로 무사히 돌아오고, 달에 남은 로봇도 꿈을 이루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됩니다.

 

월레스와 그로밋 : 화려한 외출을 보고

어릴 때는 스토리만으로도 재밌게 봤었지만, 어른이 된 지금 이 애니메이션을 마주하니 스톱모션으로 영화를 제작했다는 사실이 너무 놀랍고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23분밖에 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이니 한 번씩 보시면서 어릴 때 기억을 다시 더듬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영화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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