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시즌 2 : 자연으로 들어간 여자 셋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로 돌아오다.

2021년 10월 22일 첫 방영 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술꾼도시여자들은 2022년 연말에 시즌2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기존 캐릭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캐스팅에 변동 없이 시즌 1 인원 그대로 새로운 시즌으로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 2는 한지연의 항암치료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라진 한선화(한지연)

항암치료를 하루 앞두고 지연은 외출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머리를 말리던 중 어떤 생각이 스쳐 지나간 듯 집에서 뛰쳐나오게 됩니다. 지연은 가장 멀리 떠나고 싶었고, 썸남의 차를 타고 해남 땅끝마을까지 갑니다. 썸남은 돌려보내고 혼자가 된 지연은 사실 죽고 싶은 마음에 바다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연에게는 너무 차가웠던 남해 바다는 지연의 잘못된 생각을 막습니다. 결국 지연은 해남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을 찾아다닙니다.

길을 걷다가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어느 가게로 들어가게 됩니다. 역시 술꾼인 지연을 끌어들인 곳은 막걸리 양조장이었습니다. 양조장에서 나온 막걸리로 혼술을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지연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소희와 지구는 마음이 철렁하며, 사라진 지연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지연이 헨젤과 그레텔처럼 흘려놓은 인스타 게시물 덕분에 어렵지 않게 지연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연은 도망간 자신을 잡으러 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지구와 소희는 지연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하고 싶은 일들을 실컷 해주기 위해 여기 해남까지 왔습니다.

셋은 맛있는 것도 먹고, 하늘을 날고 싶다던 지연을 위해 함께 패러글라이딩도 합니다. 그렇게 일주일 정도의 시간을 좋은 공기 가득한 해남에서 보내고 서울로 돌아옵니다. 항암치료 전에 도망쳤기 때문에 안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예상외로 정밀검사를 한 지연의 몸상태는 너무 좋아져 있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웃는 일이 많아서 그런 건지, 좋은 공기를 많이 마셔서 그런건지, 그동안 먹은 음식 중에 항암에 좋은 음식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치료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은 듯합니다. 그렇게 세 친구는 자연으로 들어가 지연의 건강을 낫게 해 줄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드디어 자연으로 들어가다

30년 정도를 도시에서 살았던 이들이 바로 자연으로 가기에는 준비된 것들이 없었습니다. 집도 지을 수 없고, 사소한 망치질은 물론 나무도 팰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세 친구는 자연으로 들어갈 준비를 차근차근합니다. 책을 보고 각종 레시피를 공부하고, 인터넷을 보고 매듭 방법을 배우고, 오락실에 가서 각종 게임을 통해 사소한 기술들을 터득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준비를 하고, 드디어 자연으로 가는 날입니다.

전파도 터지지 않는 깊은 산속을 찾아 떠납니다. 좋은 곳에 터를 잡고, 집을 짓습니다. 셋이서 분업을 한 덕분에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그렇게 자연 속에 자리를 잡고 생활을 하지만, 한 사람의 속이 타고 있습니다. 바로 강북구 PD입니다. 안소희 작가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로 출발을 하나 했지만, 갑자기 어디로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진 안 작가 때문에, 강 PD는 프로그램 진행을 정상적으로 해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참다못해 강 PD는 안 작가를 찾으러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닙니다. 수소문 끝에 안 작가 외 2인이 있는 산까지 가게 되었고, 안 작가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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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화의 끝에는 지연이 자연 속에서 많이 회복된 후 다시 도시로 돌아오게 되며 끝이 납니다. ‘술꾼도시여자들’이라는 제목답게 앞으로는 도시 속에서 술과 이들의 일상을 즐기는 스토리가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1에서도 각자의 스토리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스토리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주금요일 오후 4시에 3,4화가 공개됩니다! 다음주 회차도 리뷰도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